지치득거(舐痔得車) 뜻과 유래, 유의어와 반대말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자존심과 품격까지 버리면서 권력에 아첨하고 이익을 얻는 행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를 풍자하는 사자성어가 바로 지치득거(舐痔得車)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치득거의 뜻과 유래, 그리고 지치득거 유의어 및 지치득거 반대말, 실생활에서의 활용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치득거 뜻 대표 이미지

지치득거의 뜻

지치득거(舐痔得車)는 "치질을 핥아서 수레를 얻는다"는 뜻으로, 권력에 아첨하여 부귀와 이익을 얻는 비열한 행동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각각의 한자를 살펴보면 그 뜻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지(痔) - 치질 지, 더럽고 천한 것을 상징
  • 치(舐) - 핥을 치, 굴욕적이고 아첨하는 행동
  • 득(得) - 얻을 득, 대가를 얻는 행위
  • 거(車) - 수레 거, 부귀와 권력의 상징

즉, "더럽고 비굴한 방식으로 부귀영화를 얻는다"는 의미입니다.

지치득거의 유래

이 표현은 장자(莊子)의 '열어구(列禦寇)' 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송(宋)나라의 조상(曹商)은 사신으로 진(秦)나라를 방문하여 처음에는 몇 대의 수레만 가지고 갔으나, 돌아올 때는 100대의 수레를 얻어 돌아왔습니다.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 조상은 장자에게 자신의 성공을 뽐냈습니다.

그러나 장자는 조상의 행동을 통렬하게 비판했습니다.

"진나라의 임금이 병이 나서 종기를 째고 고름을 빠는 자에게는 수레 한 대를 주고, 치질을 핥아 치료하는 자에게는 수레 다섯 대를 주었다. 자네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치질을 핥았기에 그렇게 많은 수레를 얻었는가?"

장자의 말은 권력자에게 아첨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행태가 얼마나 비열하고 천박한지를 꼬집는 비유입니다. 오늘날에도 이 표현은 권력을 위해 아첨하고 자존심을 버리는 행동을 비판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지치득거 유의어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

  • 부화뇌동(附和雷同) - 주체 없이 남의 의견에 쉽게 휩쓸림
  • 교언영색(巧言令色) - 아첨하는 말과 얼굴빛으로 권력자의 환심을 삼
  • 염량세태(炎凉世態) - 권력이 있을 때는 아첨하고, 몰락하면 돌아서는 세태
  • 허례허식(虛禮虛飾) -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 없이 권력에 아부함
  • 포호빙하(抱虎憑河) - 권력을 의지해 부귀를 누리려다 오히려 화를 당함

지치득거 반대말 (반대되는 의미의 사자성어)

  • 견리사의(見利思義) - 이익을 보았을 때 의로움을 먼저 생각함
  • 신언서판(身言書判) - 행동과 말, 글과 판단이 바른 사람
  • 청렴결백(淸廉潔白) - 욕심 없이 올바르고 정직함
  • 사필귀정(事必歸正) - 아무리 부정한 방법을 써도 결국 정의가 승리함
  • 안분지족(安分知足) - 자신의 분수를 지키고 만족함

일상에서의 활용 예문

  • 권력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들은 지치득거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 대의를 위해 행동하기보다는 상사의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한 부하 직원들의 모습이 지치득거와 다를 바 없다.
  •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에 아부하는 행태는 지치득거에 해당하는 부끄러운 행동이다.
  • 시대가 변했어도 권력 앞에서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은 여전히 지치득거를 반복하고 있다.
  • 직장에서도 올바른 가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승진을 위해 상사에게 아첨하는 것은 지치득거의 행위이다.

맺음말

지치득거(舐痔得車)는 권력자에게 아첨하여 자신의 이익을 얻는 비굴한 행태를 비판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존심과 신념까지 버리면서 권력과 부를 얻으려는 행위를 경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이러한 행동은 더욱 교묘해지고 있지만, 결국 역사 속에서 권력에 아첨하여 부귀를 얻은 사람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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